
공동인증서가 갑자기 사라진 것처럼 느껴질 때,
실제로 재발급이 필요한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인증서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공동인증서가 저장되어 있던 PC 환경이나 위치가 바뀌면서
기존 인증서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일 뿐입니다.
이 저장 구조만 정확히 알고 있으면 번거로운 재발급 없이도 기존 인증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동인증서가 저장되는 실제 위치와, 해당 파일을 USB로 옮기는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
공동인증서와 공인인증서, 뭐가 다른걸까?
검색하다 보면 아직도
‘공인인증서 위치’, ‘공동인증서 복사’
이렇게 용어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건 ‘공동인증서’가 맞고,
파일 구조와 저장 위치는 예전 공인인증서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공인인증서
- 2020년 12월 이전까지 국가가 지정한 기관에서만 발급하던 인증서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제도 자체가 폐지됨
💡 공동인증서
-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이후 사용 중인 인증서 이름만 바뀌었을 뿐, 파일 형식·폴더 구조는 그대로 유지
그래서
‘공인인증서 폴더 위치’를 찾든
‘공동인증서 위치’를 찾든
결과는 항상 동일한 NPKI 폴더로 연결됩니다.
공동인증서가 저장되는 실제 위치
공동인증서는 바탕화면이나 문서 폴더에 보이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숨김 폴더 안에 저장돼 있기 때문입니다.
⚙️ 경로부터 먼저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내 PC에서 시작해
- 로컬 디스크(C:) →
- Users(사용자) →
- 사용자 이름 →
- AppData →
- LocalLow →
- NPKI
이 마지막 단계에 있는 NPKI 폴더 전체가 공동인증서가 보관된 위치입니다. 파일 하나만이 아니라, 해당 폴더 자체가 인증서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제 실제로 이 경로를 어떻게 찾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화면 하단의 검색창에 경로 확인을 위해 파일 탐색기를 실행합니다. 또는 바탕화면의 내 PC (로컬 디스크) 아이콘이 있다면 바로 클릭해도 됩니다.
파일 탐색기에서 로컬디스크(C:) 항목을 클릭합니다.
로컬 디스크 항목에서 [사용자] 항목을 클릭합니다.
사용자의 계정 폴더(특정 이름)를 클릭합니다.
[AppData]폴더 항목으로 이동합니다.
[LocalLow] 항목으로 다시 한번 이동합니다.
마지막으로 [NPKI] 항목을 선택한 후 우클릭하여 [복사]한 후 USB 폴더로 이동하여 [붙여넣기] 하면 됩니다.
숨겨진 공동인증서 폴더 표시하는 방법
📂 처음 이 경로를 따라가면 AppData 폴더가 보이지 않아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아래 작업을 먼저 해줘야 합니다.
- 파일 탐색기 실행
- 상단 메뉴에서 [보기] 선택
- [숨긴 항목] 체크
공동인증서 USB 사용 시 꼭 알아둘 점
🚫 공동인증서는 개인 정보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몇 가지만 꼭 신경 써야 합니다.
- USB는 개인 소유로 관리
- 사용 후에는 반드시 로그아웃
- 공용 PC, PC방 사용은 가급적 피하기
- 악성코드 감염 의심 PC에서는 사용하지 않기
마무리 정리
PC를 바꾸거나 포맷했다고 해서
매번 공동인증서를 새로 발급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NPKI 폴더 위치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USB 복사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 공동인증서 = 구 공인인증서 (파일 구조 동일)
- 위치: AppData → LocalLow → NPKI
- 폴더 통째로 복사하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