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는 내용보다 겉이 먼저 보인다”
한글(HWP)로 문서를 자주 작성하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내용은 완벽한데, 글꼴이나 줄 간격, 표 테두리가 들쭉날쭉하면 퀄리티가 반감되죠.
이럴 땐 '서식 복사' 기능 하나로 정리 끝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단축키 하나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부터, 실수 없이 복사하는 팁, 표까지 예쁘게 정리하는 실무형 노하우까지 모두 소개해 드립니다.
아래는 오늘 사용할 한글 서식 디자인 샘플 문서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서 활용해 보세요.
서식복사 단축키 활용
서식 복사는 Alt + C 단축키 하나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쓰는 것과 그냥 누르는건 다릅니다.
✅ 텍스트 서식 복사 방법
- 서식을 복사할 문단을 클릭 (드래그 아님)
- Alt + C → ‘모양 복사’ 창 팝업
- ‘글자 모양’ + ‘문단 모양’ 체크 후 ‘복사’ 클릭
- 적용할 영역 드래그 선택
- 다시 Alt + C → 자동으로 서식 적용
📝 참고: 서식을 잘못 붙였다면 Ctrl + Z로 원상 복구 가능
구체적인 적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식을 복사할 문단으로 커서를 이동한 뒤, 단축키 [Alt + C]를 입력합니다.
[모양 복사] 대화 상자에서 [본문 모양 복사]를 선택한 후 [복사] 버튼을 클릭합니다.
적용할 문단이나 글자를 드래그한 후 단축키 [Alt + C]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서식이 적용됩니다.
서식 복사 마우스 활용
단축키가 익숙하지 않거나, 마우스로 작업하는 게 편한 분들은 메뉴로도 가능합니다.
- 복사할 문단 클릭 → 상단 메뉴 ‘편집 탭 → 모양 복사’
- 본문 모양 복사
- 적용할 위치 클릭 → ‘편집 탭→ 모양 복사’
참고로, 사용 순서는 단축키 활용 방법과 동일합니다.
표와 셀 서식도 복사 가능
한글 서식 복사의 진짜 효용은 표 셀에도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 셀 서식 복사 단계
- 스타일이 잘 잡힌 셀 한 칸 클릭
- Alt + C → ‘모양 복사’ 창에서 ‘셀 속성 / 테두리 / 배경’ 항목 전부 체크
- 복사 대상 셀 선택 (드래그 or F5)
- 다시 Alt + C → 서식 복사 완료!
👉 실무 팁: 표 안의 ‘한 셀’이 아닌 ‘여러 셀’ 선택 시 정확한 일치가 어려울 수 있음 → 항상 원본 셀 1개만 클릭 후 복사 시작
디자인이 적용된 표 셀을 클릭한 후 [모양 복사]를 클릭합니다.
[모양 복사] 대화상자에서 [셀 모양 복사] 항목을 전부 체크하고 [복사] 버튼을 클릭합니다.
적용할 셀을 드래그(F5키) 한 후 [모양 복사]를 클릭합니다.
다음과 같이 표 셀 서식이 적용됩니다.
왜 서식 복사가 중요한가?
한글에서 서식 복사는 단순한 ‘디자인’ 문제가 아닙니다. 문서의 일관성은 전달력, 신뢰도, 집중도에 직결됩니다.- 이력서에서 글꼴이 제각각이면? → 비전문적으로 보임
- 제안서에서 표 정렬이 흐트러져 있다면? → 핵심이 눈에 안 들어옴
마무리
한글로 문서를 작성하면서 하나하나 서식 손보는 시간, 이제 줄이세요. Alt + C 단축키 하나만 기억해도,문서 퀄리티가 달라지고 작업 속도도 크게 향상됩니다.
보고서, 이력서, 제안서, 회의록까지. 문서가 경쟁력인 시대, 내용과 형식 모두 프로답게 정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