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문서를 작성하다 보면 “여기 그림 하나만 들어가도 이해가 더 쉬울 텐데” 하는 순간이 자주 생깁니다. 보고서, 안내문, 계획서처럼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할 문서일수록 시각 자료의 힘은 막강하죠.
하지만 막상 이미지를 넣으려 하면 문서가 망가진다거나, 그림이 사라진다거나 하는 난관에 부딪히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글에서 그림을 효과적으로 삽입하고, 보기 좋게 편집하는 방법을 하나씩 정리해봤습니다.
한글 그림 삽입 방법
한글에서 그림을 삽입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편집] → [그림] 더 보기에서 → [그림]
- [그림 넣기] 창이 열리면, 문서에 포함, 마우스로 크기 조정, 글자처럼 취급 등을 선택한 후 [열기]를 클릭합니다.
삽입된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어울림 방식으로 배치되며, 마우스 드래그로 크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축키는 [Ctrl + N + I]입니다.
[그림 넣기] 대화 상자에서 옵션 항목을 선택하고, [열기]를 클릭합니다.
[마우스로 크기 지정] 선택한 경우, 마우스로 드래그해 크기를 조정하여 삽입할 수 있습니다.
✅ 꼭 확인해야 할 두 가지 옵션
그림을 넣은 뒤에는 꼭 확인해야 할 설정이 두 가지 있습니다. 문서의 품질과 표시 여부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그림을 더블 클릭하거나 그림 선택 후 우클릭한 후 [개체 속성] 메뉴를 열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체 속성 > 그림 탭 > 문서에 포함
- 체크해야 이미지가 문서에 저장됩니다.
- 체크하지 않으면 다른 컴퓨터에서 그림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텍스트처럼 정렬하는 기능입니다. 문장 안에 그림이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할 때 유용하니, 초보자라면 처음엔 이 설정을 켜두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용으로 제가 제작한 한글 편집 디자인 샘플도 공유드립니다. 필요하신 분은 자유롭게 활용해 보세요.
한글 그림 크기 조절 맞추기
삽입한 이미지가 너무 크거나 작을 경우, 단순히 드래그만 하지 말고 숫자로 제어해보세요.
- 이미지 클릭 → 우클릭 → 개체 속성
- [크기] 탭에서 정확한 너비/높이를 mm 단위로 입력 가능
같은 크기의 이미지를 여러 개 삽입해야 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한글 그림 자르기
한글에선 이미지 자르기도 매우 직관적입니다.
- 이미지를 클릭한 후
- 상단 메뉴 [그림] → [자르기] 클릭
- 검은 테두리를 드래그해서 필요한 부분만 남기기
자르기 전/후가 바로 보이므로 실수할 걱정이 없습니다.
이미지 배경처럼 쓰기 투명도 조절
한글에서도 이미지를 ‘배경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림 더블 클릭 → 개체 속성 열기
- 본문과의 배치: 글 뒤로
- [그림] 탭 → 투명도 조절 (20~40% 추천)
만약 사용하는 한글 버전이 오래돼 투명도 조절이 안 된다면? 그림 위에 흰색 사각형 도형을 반투명으로 적용 방법으로 우회 가능합니다.
마무리
한글 그림 삽입은 한글 문서 작성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넣는 걸 넘어, 배치, 자르기, 크기 조절, 배경 활용, 설정 복사까지 제대로 활용하면 문서의 전달력과 전문성이 한층 높아집니다.다음에 보고서나 설명문을 작성할 일이 있다면, 오늘 정리한 팁을 꼭 적용해보세요. 한글의 숨겨진 진가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그림을 넣었더니 글이 밀려났어요", "왜 그림이 사라지죠?"라는 질문, 자주 듣습니다. 대부분은 '본문과의 배치' 설정이 원인입니다.
이미지를 더블 클릭 → [개체 속성] → [본문과의 배치] 탭에서 아래 네 가지 옵션 중 선택하세요.
| 옵션 | 설명 |
|---|---|
| 어울림 | 텍스트 사이에 자연스럽게 끼워넣기 (가장 추천) |
| 자리 차지 | 그림이 한 줄 전체를 독점 (텍스트는 다른 줄로 밀림) |
| 글 앞으로 | 배경처럼 텍스트 위에 그림이 올라옴 |
| 글 뒤로 | 배경 이미지처럼 그림 뒤에 텍스트가 보임 |
[개체 속성]에서 위의 [본문과의 배치]항목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