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를 작성하다 보면 한 페이지에 글이 애매하게 넘어가거나, 불필요한 공백 때문에 쪽 수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여백을 적절히 조정하면 문서 가독성과 인쇄 효율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글(HWP) 프로그램에서 여백을 없애거나 줄이는 방법을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글 기본 여백 설정 확인
한글을 실행하면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여백 값이 적용됩니다.
- 위쪽: 20mm
- 머리말: 15mm
- 꼬리말: 15mm
- 아래쪽: 15mm
- 왼쪽: 30mm
- 오른쪽: 30mm
👉 기본값은 안정적인 편집과 인쇄를 위한 권장치입니다. 다만 보고서나 과제 등 일반적인 문서 작업에서는 좌우 여백을 20mm 정도로 맞추면 가장 깔끔합니다.
여백 조정 방법
① 단축키 활용 (F7)
가장 빠른 방법은 F7 키를 누르는 것입니다.
→ 편집 용지 창이 열리면서, 위/아래/왼쪽/오른쪽 여백을 원하는 값으로 직접 입력할 수 있습니다.
② 메뉴 경로 활용
상단 메뉴에서 [쪽] → [쪽 여백]을 클릭하면 다양한 기본 옵션이 표시됩니다.
- 직접 입력을 원한다면 편집 용지 창으로 들어가 수정하면 됩니다.
용지 여백의 항목을 직접 수치를 입력하여 조정할 수 있습니다.
머리말·꼬리말도 함께 확인하기
여백과 함께 중요한 요소가 바로 머리말과 꼬리말입니다.
- 머리말: 문서 제목, 작성일 등을 반복 삽입
- 꼬리말: 페이지 번호, 저작권 문구 등을 삽입
참고용으로 제가 제작한 한글 편집 디자인 샘플도 공유드립니다. 필요하신 분은 자유롭게 활용해 보세요.
정리
- 자주 사용하는 여백 값이 있다면 “새 문서에 적용” 옵션을 체크해 두세요. → 이후 작성하는 문서에도 동일한 값이 자동 반영됩니다.
- 기본값으로 되돌리고 싶다면 설정 창에서 [초기화]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 보고서·과제 제출용 문서라면 너무 좁은 여백보다는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 최소한의 여백을 남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 여백 설정은 단순히 글자가 차지하는 공간을 조절하는 기능을 넘어, 문서의 가독성과 인쇄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단축키(F7), 쪽 여백 메뉴 활용, 인쇄 미리보기 확인 방법만 기억해 두면, 과제나 보고서 작성, 각종 문서 정리까지 훨씬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